한국 프로배구 1탄
대한민국 프로배구는 2005년 정식 출범하였으며,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주관하며 v-리그라는 이름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동시에 운영됩니다. 올해 프로배구 일정은 2020년 10월 17일부터 2021년 4월 4일까지 진행되며, 남자부는 월요일만 휴식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경기가 열리며, 여자부는 월, 목요일 휴식하고 화, 수, 금, 토, 일요일에 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이 중 남자부는 프로 출범 이후 삼성화재 배구단이 신치용 감독 체제 아래 승리를 독식하며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키며 삼성화재 왕조를 만들었고,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대한항공 배구단이 이에 도전하는 형국이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신생팀인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용병 시몬을 앞세워서 2연패를 달성하면서 신치용 감독의 퇴장과 함께 삼성화재 왕조는 마감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번갈아 가며 우승을 차지하였고,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된 작년 v-리그에서는 우리 카드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남자부 역대 우승 순위는 삼성화재가 우승 8회 및 준우승 3회로 1위, 현대캐피탈은 우승 4회 및 준우승 7회로 2위, ok저축은행이 우승 2회로 3위, 대한항공은 우승 1회 및 준우승 5회로 4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배구단은 아직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자부는 남자부와 다르게 절대강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전력이 평준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에 전격 합류하게 되면서 흥국생명은 공공의 적이 된 상황입니다. 또한 타 프로 스포츠와 달리 여자부의 인기가 남자부 못지않으며 팬들 규모 또한 비슷한 수준이며, 김연경 선수의 합류로 이번 시즌의 인기는 남자부를 뛰어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자부 역대 우승 횟수는 흥국생명이 우승 4회 및 준우승 3회로 1위, IBK기업은행이 우승 3회 및 준우승 3회로 2위, KGC 인삼공사가인삼공사가 우승 3회로 3위, 현대건설이 우승 2회 및 준우승 3회로 4위, GS칼텍스가 우승 2회 및 준우승 2회로 5위, 한국도로공사가 우승 1회 및 준우승 4회로 6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자부와는 다르게 모든 팀이 1차례 이상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남자부는 총 7개 팀이 있고 정규리그에서는 팀 당 6라운드, 총 36경기를 뛰게 되며 여자부는 총 6개 팀이 있고 팀 당 6라운드 30경기씩 치르게 됩니다. 최종 순위는 팀 당 승률이 아닌 승점으로 정하게 됩니다. 즉, 많은 경기에 승리한 팀이 아닌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 거지요.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점, 3-2로 이기면 승점 2점을 얻게 되며, 2-3으로 패해도 승점 1점을 얻게 됩니다.
정규리그가 종료하게 되면 포스트 시즌에 돌입하게 되는데, 포스트 시즌은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준플레이오프는 남자부만 실시하며 3, 4위 팀 간 승점차가 3점 이하일 경우에만 열리며, 3위 팀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집니다.
플레이오프는 2위 팀과 3위 팀 또는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붙게 되는데 3판 2선승제로 진행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자가 5판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올해는 또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프로배구 전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고, 이어서 다음 시간에는 남자부와 여자부 각 배구단 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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