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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아재가 알려주는 회사 직급순서 2탄

by 정이가네 2020. 12. 25.

직장인 아재가 알려주는 

회사 직급순서 2탄

 

지난 시간에는 일반 기업 직원의 회사 직급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임원의 직급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잠깐 설명드렸지만 회사의 구성원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하나는 사원부터 부장까지의 직원이고, 나머지는 이사부터 회장까지의 임원입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회사의 구성원들을 통틀어서 말할 때 회사 임직원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임직원은 임원과 직원의 합성어인 셈입니다.

 

이 중, 직원들의 직급 순서는 일반직과 연구직으로 나뉘어 다음과 같다고 설명드렸습니다.

 

- 일반직 : 사원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사원과 대리 사이에 주임이 존재하는 회사도 있음)

 

- 연구직 : 연구원 – 주임연구원 – 선임연구원 – 책임연구원 – 수석연구원

 

다음으로, 임원의 직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원 : 이사 – 상무 – 전무 – 부사장 – 사장 – 부회장 – 회장

(이사 전 이사 대우 직급이 있는 회사와, 이사가 없이 상무부터 시작하는 회사도 있음)

 

직장 생황의 꽃이라 불리며, 군대에서의 별에 해당하는 임원 순서는 위와 같습니다.

 

사실 상무와 전무의 명칭은 상무이사, 전무이사이기 때문에 전무까지를 이사진이라고 부르고, 부사장, 사장을 사장단, 부회장, 회장을 회장단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연구직의 경우는 위와 동일하게 가는 경우도 있고, 전문위원이라는 통합 명칭을 사용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회사에 입사하면 모두가 임원이 되기를 꿈꾸었지만,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임원을 꿈꾸는 신입사원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워라밸에 더 초점을 맞추어, 회사 생활과 개인 생활을 철저히 분리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뭐 이게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이 또한 예전과 다르게 변화되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임원의 경우는 직원처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의 형태로 1년씩 단기계약을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1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으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과가 낮은 고 연봉의 만년 부장들을 내보내기 위해서 일부러 계약직인 임원으로 진급시킨 후 1년 뒤에 바로 내 보내는 회사들도 있다고 하니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냥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임원 진급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요즘은 임원 진급을 꺼리는 부장님들도 엄청 많다고 합니다.

그냥 정년 때까지 안정적으로 회사생활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비슷한 예로 현대/기아자동차 같은 경우 사원에서 대리 및 연구원 들만 노조에 가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노조의 비호 아래 정년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대리나 연구원에서 더 이상 과장이나 책임연구원으로 진급을 하지 않고 정년을 보장받으면서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처럼 안 좋은 경기 상황 속에서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겁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지금까지 회사 직급 순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뭐 이왕 시작한 직장 생활, 직급이 존재한다면 끝까지 한 번 올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물론 진급 및 승진에 목숨 걸 필요는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를 즐기면서 말이죠~!^^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또 재미난 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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