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큐브 하는법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힘들고 주말에 집에만 있으려니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될지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희 가족은 4명이다 보니 보드게임에 최적화된 숫자라서 평소에도 다양한 보드게임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서로 많이 친해지는 같습니다. 아무래도 게임하면서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다 보면 서로 교감을 많이 하게 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즐기고 있는 보드 게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루미큐브’라는 보드 게임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루미큐브’는 ‘할리갈리’, ‘젠가’ 등과 함께 3대 보드게임으로 불리고 있을 만큼 유명한 게임입니다.
‘할리갈리’나 ‘젠가’보다는 상대적으로 게임하는 방법이 좀 복잡해서 미취학 아동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고, 초등학생부터는 어느 정도 게임이 가능해서 재미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어서야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많이 써야 되고 덧셈 곱셈 등의 수학적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들 수학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루미큐브 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루미큐브는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함께 즐길 수가 있으며,
받침대와 받침대에 놓이는 작은 타일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타일은 1부터 13까지의 숫자가 4가지 색깔 별로 2세트(13*4*2=104개)가 있고, 조커가 2개 있어 총 106개의 타일이 있습니다. 이중 조커는 어느 색깔의 숫자나 될 수가 있습니다.
106개의 타일을 안 보이게 뒤집은 다음 섞은 다음, 각자 타일을 14개씩 가지고 와서 받침대에 분류해서 정리하면 게임 준비가 끝납니다.
타일은 색깔은 다르지만 숫자는 같은 3개 이상의 조합(그룹)이나, 색깔은 같고 숫자가 연속되는 3개 이상의 조합(연속)으로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받침대에 있는 타일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먼저 바닥에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는데 타일을 바닥에 내려놓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 등록을 하여야 합니다.
등록은 한 번에 내려놓는 타일의 모든 숫자의 합이 30 이상 이어야 하며, 최초 등록 이후에는 바닥에 놓여있는 타일에 추가로 타일을 붙여 놓을 수 있으며 이를 조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례에 바닥에 내려놓을 타일이 없을 경우에는 분배되지 않은 남은 타일 중에 하나를 가지고 온 후 다음 사람으로 차례가 넘어가게 됩니다.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는 모래시계를 활용해서 1분 안에 타일을 내려놓아야 하며, 조합을 만드는 도중에 1분이 지나면 벌칙으로 타일을 3개 가져가야 합니다.
등록을 한 후에는 바닥에 놓인 조합에 추가로 타일을 붙일 수가 있으며, 조합에 사용된 타일에 내가 가지고 있는 타일을 추가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도 됩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타일이 얼마 지 않아서 어렵지 않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타일이 많아지므로 경우의 수를 잘 따져서 조합해 가야지만 게임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내가 가진 타일을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됩니다.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하자면,
1) 타일을 14개씩 나눠 가진 다음 받침대에 정리한다.
2) ‘그룹’ 및 ‘연속’ 규칙을 통해서 30 이상이 되는 타일을 등록한다.
3) 동일한 규칙을 통해서 추가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 타일에 추가 조합한다.
4) 자신의 차례에 정해진 시간은 1분이며, 시간 안에 차례를 넘기면 타일 1개를 가져오고, 등록 및 조합 도중 1분이 지나면 타일 3개를 가져온다.
5) 받침대에 있는 타일을 모두 내려놓은 사람이 승리한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조금만 하다 보면 금방 적응이 되고 흥미진진한 두뇌게임이 펼쳐지니 ‘루미큐브’ 게임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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